"수도권 핫플"인 여주 강천섬에 캠핑장 조성...여주시, 올 상반기 개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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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핫플"인 여주 강천섬에 캠핑장 조성...여주시, 올 상반기 개장 목표
  • 김광섭 기자  kks@joongang.tv
  • 승인 2024.01.2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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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해 때 쓰러진 수목, 시야 방해 나무 정비 마쳐
​​​​​​​市, 하천 생태계 고려한 '자연 친화적 캠핑장 만들 것'
절기상 입동을 하루 앞둔 7일 화요일 경기·인천지역은 강한 바람이 이어지면서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는 점차 맑아지겠다. 이른 새벽 가끔 비 오는 곳이 있겠고, 경기북동부지역엔 첫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1㎝내외겠다. 사진은 6일 오후 2시20분께 강풍이 불고 있는 여주 강천섬 전경. (사진=김광섭 기자)
수도권지역 최대 핫플 중 하나인 여주시 강천면 강천섬에 올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캠핑장이 조성된다. 캠핑장의 크기와 자세한 시설규모는 현재 설계 중이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수도권지역 최대 핫플 중 하나인 여주시 강천면 강천섬에 올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캠핑장이 조성된다. 캠핑장의 크기와 시설규모는 현재 설계 중이다.

여주시는 23일 남한강 최고의 비경을 자랑하는 강천섬에 캠핑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강천섬은 국내 야영동호인들 사이에서 백패킹(backpacking)의 성지로 일컬어지다 지난 2021년 화재 이후 야영·취사·낚시 금지지역으로 지정해 현재까지 야영 행위가 금지되고 있다. 그 뒤 강천섬의 재개방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청원에 따라 여주시는 강천섬 개방 및 명소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2210월에는 강천섬 힐링센터를 준공해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올해 이곳에 강천섬 캠핑장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간다는 방침이다.

강천섬 캠핑장은 부지 절토를 최소화하고 기존 지형과 수목을 최대한 활용하되 남한강의 수려한 자연경관이 조망되는 장소에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안에 조성 완료가 목표다.

여주시는 강천섬이 가진 매력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수해 때 쓰러진 수목과 산책로 주변 시야를 방해하는 나무를 선별적으로 정비했다. 이로 인해 남한강의 수려한 자연경관 조망은 물론 날로 심해지는 기상변화와 폭우로 인한 남한강 수위 상승 시 발생할 수 있는 강천섬 시설물 피해와 수해를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강천섬 명소화를 위해 억새 군락지 등 경관 식물을 식재하는 한편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가지치기와 고사된 수목의 선별적 정비 등 적극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이번 캠핑장 조성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만족할 수 있는 체험 관광의 성지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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