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변5구역 '김포 중심상업지구'로 재탄생…내년 이주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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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변5구역 '김포 중심상업지구'로 재탄생…내년 이주 개시
  • 권용국 기자  ykkwun62@naver.com
  • 승인 2024.04.2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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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사업시행인가 변경승인 '고소·고발 털고 사업 속도'
김포한강신도시개발전까지 김포시 중심상업지역이었던 북변동 380-8번지 인근 북변 5구역 전경. (사진제공=김포시청)
김포한강신도시개발전까지 김포시 중심상업지역이었던 북변동 380-8번지 인근 북변 5구역 전경. (사진제공=김포시청)

| 중앙신문=권용국 기자 | 김포시 북변동 380-8번지 일대 11만5021㎡에 추진 중인 북변5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이 이르면 올해 관리처분에 이어 내년부터 이주가 시작될 전망이다.

21일 이 사업조합에 따르면 김포시가 관련기관 및 부서 협의를 마치고 지난 18일 북변5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행계획변경을 인가했다.

앞서 이 조합은 지난해 9월 호텔 계획을 없애고, 오피스텔 공급 규모를 축소하는 대신 상가 도로변에 저층 공동주택을 공급하는 내용의 사업시행인가 변경을 김포시에 신청했다.

변경 신청은 사업구역 내 주거 외 용도 비율 균형을 요구하는 김포시 방침에 따른 것으로 변경 인가에 따라 숙박시설 대체와 오피스텔 호수가 축소됐다. 도로 중심축에 맞춘 연도형 상가 배치와 주거형태 다양화 등으로 분양성 향상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조합은 이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2개 동 125호의 오피스텔과 19개 동 2186세대의 공동주택, 공원 등 기반시설을 공급하게 된다. 도로 중심축에 맞춘 사업 전체 건축 총면적 8.5%에 해당하는 39,547.02㎡의 연도형 상가 배치와 최고층 42층의 공동주택을 공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조합은 올해 안으로 종후(종전)감정평가와 조합원 재분양, 관리처분계획 등의 절차를 거쳐 이주를 위해 내년 현금청산 신청자와 영업보상 등에 대한 보상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이주 완료 후, 철거와 함께 오는 2026년 착공한다는 게 조합의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시행계획 변경인가에 따라 구도심의 가장 큰 문제였던 교통, 교육, 문화시설 등의 인프라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여러 문제로 사업이 지연돼 왔던 만큼, 최고의 명품도시 조성으로 김포 원도심의 자존심을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변 5구역은 김포시 3대 5일장 중 가장 큰 규모의 김포 5일 장터를 포함한 지역으로 한강신도시 개발 전까지 김포시를 대표하는 중심지 역할을 다해 왔다.

그러나 한강신도시 개발에 따라 취약한 기반시설로 인한 열악한 주거환경 등이 문제가 되면서 시는 2011년 신도시와 원도심 간 균형발전을 위해 북변 3, 4구역과 함께 재정비촉진지구로 고시했다.

2012년 지역주민들의 사업찬·반 투표를 통해 2013년 북변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설립에 이어 2017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지만, 대법원까지 가는 두 차례의 조합설립인가 무효 확인 소송을 포함해 최근까지 이어진 30여 건이 넘는 각종 고소·고발로 인해 일반 분양을 앞둔 인근 북변3,4구역보다 사업이 지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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