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양주의 한 재활용시설에서 불이 나, 신고 7시간10분 만에 모두 꺼졌다.
28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27일) 오후 5시15분께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의 한 재활용시설 적재물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철골조 샌드위치패널 지붕으로 된 건물(976㎡) 약 594㎡와 압축기, 재활용품 200톤 등을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7시간10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소방당국은 신고 13분 만인 5시28분께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오후 6시44분께 큰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다. 이후 재활용품 특성상 잔불을 정리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최초 신고자는 인근 공장 직원으로 "퇴근 준비 중 맞은편 건물 천장 부근에서 검은 연기와 화염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굴절차와 물탱크차 등 장비 39대와 인력 92명을 동원해 불을 껐으며,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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