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인천의 한 해군기지에서 기름이 대량으로 유출돼 군 당국이 방제작업하고 있다.
10일 해군과 지자체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인천시 중구 매도의 한 해군기지 유류창고에서 20만리터 상당의 기름이 유출됐다. 당시 해군은 토양 복원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유출 지점이 바다와 가까워 흘러들어갈 경우 해양 오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기름이 부대 밖으로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은 방제작업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정밀조사를 벌인 뒤 복원공사를 재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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