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양평군이 '2023년을 빛낸 양평군 10대 뉴스'를 26일 발표했다. 이날 양평군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을 위한 군민 6만명 서명부 제출"을 '2023년을 빛낸 양평군 10대 뉴스' 톱으로 선정했다.
군은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통해 올해 이슈가 된 20개 주요 뉴스 가운데 군민들로부터 가장 공감을 얻은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1640명이 참여한 이 조사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 재개' 군민 6만명 서명부 제출'은 703표( 42.9%)를 얻어 1위 뉴스에 선정됐다.
이어 '화도-양평 간 고속도로 두물머리 나들목' 개통(538표, 32.8%), '양평살이 설명회 개최'(529표, 32.3%), 2023년 분만 취약지 분만산부인과 지원사업 선정(519표, 31.6%), 용문사·은행나무 '대한민국 로컬 100' 선정(514표, 31.3%) 등이 10대 뉴스에 이름을 올렸다.
양평군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을 둘러싼 백지화 논란이 제기되자 양평군 범국민 대책 위원회를 발족해 7월10일부터 추진 재개 서명운동에 나서 6만1042명의 서명을 받아 국토부장관과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2위에 오른 두물머리 나들목은 수도권 제2순환선 화도~양평 간 고속도로와 양서면 목왕리 군도 1호선을 연결해 서부지역 교통체증 문제 해소와 지역발전을 위해 2013년 양평군 건의로 추진돼 지난 5월31일 개통됐다.
전진선 군수는 "2023년 양평군 10대 뉴스 1위에 '서울-양평 고속도로' 이슈가 선정된 만큼, 많은 군민이 고속도로 재개를 희망하고 있음에 공감한다"면서 "올 한해 양평군 발전을 위한 군민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뜻깊은 결실을 이뤄낼 수 있었다. 내년에도 군민의 시선에서 군민이 공감하는 정책을 펼쳐 누구나 살고 싶고, 오고 싶은 '매력 양평'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