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순옥 양평군의장 "양평고속도로 재개 위해 군민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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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순옥 양평군의장 "양평고속도로 재개 위해 군민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3.08.1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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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이 17'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군민 염원인 이번 사업에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군민과 함께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윤 의장은 이날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 지난달 6일 서울양평고속도로 건설계획 전면 백지화를 발표한 이후에도 여전히 노선을 두고 논란 중인 것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윤 의장은 "서울양평고속도로 전면 중단은 수도권 주민들에게 식수원을 공급하고자 각종 환경규제와 중첩규제를 받으면서도 수십 년간 대승적인 차원에서 희생해 온 양평군민들에게 크나큰 충격을 넘어 실망과 분노 그 자체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체 왜 15년이나 힘들게 진행해 온 고속도로가 중단돼 버렸는가? 누구 때문에 우리 양평이 힘들게 찾아온 기회를 이렇게 허망하게 놓쳐버려야 하는가? 예비타당성을 통과했다는 이유만으로 노선 원안만을 고집하는 것은 정답이 아니"라며 "전문가의 검증과 양평군민의 의견이 반영된 노선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장은 "양평군민의 염원인 고속도로 재개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끝까지 싸워 나아갈 것"이라며 "강하IC가 포함된 노선의 신속한 재개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은 경제성과 교통분담 효과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뒤 주민들의 의견까지 수렴해 결정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업은 2017년 고속도로 5개년 계획에 반영, 2019년 예비타당성사업 선정, 2021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2025년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2032년 개통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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