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봤다] 양평 최대 숙원, 서울-양평고속도로 백지화 발언에...“양평군민 똘똘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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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봤다] 양평 최대 숙원, 서울-양평고속도로 백지화 발언에...“양평군민 똘똘 뭉쳤다”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3.07.0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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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선 군수, 백지화 철회 요구 ‘공동TF 꾸려 대응’
긴급회의 발 빠른 움직임...현수막 수 백여 개 걸려
이장협 등 범대위 추진, 100일 10만 서명운동 돌입
8일 오후 1시30분께 양평군청 인근에 양서면이장협의회가 내건 ‘서울-양평고속도로 조속히 착공하라’는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 (사진=장은기 기자)
8일 오후 1시30분께 양평군청 인근에 양서면이장협의회가 내건 ‘서울-양평고속도로 조속히 착공하라’는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 (사진=장은기 기자)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양평 군민들의 최대 숙원인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이 정치권 발언으로 스톱위기에 몰리자 전진선 양평군수가 긴급기자회견, 대응TF, 긴급회의를 개최하는 등 양평군이 똘똘 뭉쳐 대응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걸리기 시작한 양평군민들의 마음이 담긴 현수막은 군청 앞과 양평체육관에만 수 십여 개에 이른다. 전체 거리 곳곳에 내걸린 현수막은 수 백여 개 일 것으로 추산된다.

8일 오후 130분께 양평군청 앞 로터리에는 서울-양평고속도로 관련 현수막이 9개 붙어있다. 또 양평군청과 조금 떨어진 양평 체육관에는 관련 현수막이 20여 개가 붙어있다.

원희룡 국토부장관의 서울-양평고속도로 건설 백지화 발언으로 양평군은 그야말로 군 전체가 초토화된 분위기다. 이를 계기로 양평군과 의회, 각 사회단체는 양평-서울고속도로 사업 재추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내걸린 현수막 중에는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과 관련된 김건희 여사의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등 민주당을 해체하라는 현수막까지 걸렸다. 주민들은 정치권 싸움에 양평군만 손해본다는 현수막을 내걸고 사업 재추진을 기다리고 있다.

전진선 군수는 최근 양평군이장협의회 등과 주민 범대위 추진, 범군민 10010만 서명운동, 군민청원, 현수막 게시,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에 따른 주민설명회 개최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9일에는 비가내리는 가운데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를 찾았다.

전진선 군수는 이 자리에서 양평군의 숙원사업인 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정치 쟁점화를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는 지난 6일 기자회견에 이은 두 번째 회견으로,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주민 등 약 40여명이 함께 했다.

전진선 군수는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 추진과 관련해 어느 누구와도 대화할 용의가 있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다면 어떠한 논의에도 적극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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