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검단시민연대가 20일 김포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 서울편입'에 대한 찬성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김포시는 인구 20만 이상 도시 중 광역철도가 없는 유일한 도시, 전국적 인구 감소에도 과밀학급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도시, 대학병원 하나 없어 남녀노소 온 가족이 인프라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도시라며 "서울편입을 김포를 위한 새로운 길"이라고 평가했다 또, 서울편입으로 "지금까지 경기도 소속 지자체로서 겪어왔던 불평등 경험이 경기남북도 분도의 프레임을 깨뜨리게 됐다"라고도 했다.
더불어 이들은 "김포시 여론조사 68% 찬성, 김포검단시민연대 찬반투표 85.6% 찬성, 김포원도심총연합회 89% 찬성 등 대다수의 김포시민이 서울편입에 찬성입장"이라며 시민의견 수렴과 통합 활동을 통해 서울편입의 동력이 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들은 김포서울편입에 부정적 입장을 밝힌, 유정복 인천시장을 향해 지난 9일 "정치인 유정복을 만든 것은 8할이 김포시민"이라며 "김포의 배신자가 될 것"이라는 비판 성명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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