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권용국 기자 | 김포시가 서울편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오는 15일 오후 7시 김포아트홀 3층에서 전문가 등을 초청해 ‘김포시 광역자치단체 변경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토론회는 서울 편입과 관련돼, 그 동안 제기된 문제점을 등을 점검하고 시민 목소리를 담기 위해 마련됐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는 김포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이번 토론회가 김포시의 미래에 대해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세부추진방안을 수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은 김포-서울 공동연구반의 연구과제에 반영해 시민들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장과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이번 토론회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돼, 김병수 시장은 1부 행사에서 서울편입 논의의 원인과 쟁점 등의 설명에 이이 ‘김포시 서울 편입 추진’ 당위성을 역설할 계획이다. 2부는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김갑성 교수의 ‘MegaCity와 김포시 서울 편입’ 주제 발제에 이어 도시, 교통, 행정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토론 등으로 서울편입 방향을 잡게 된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서는 최순종 경기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김포의 서울 편입으로 예상되는 이슈와 해결과제에 대한 전문가 토론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패널로는 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 이창무 교수, 한국교통대학교 교통정책학과 김주영 교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최지민 박사가 참여한다.
앞서, 김병수 시장은 지난 5일 김포아트홀에서 시정주요현안 공직자 교육을 통해 “지금은 미래를 고민하는 절체절명의 시기”라며 “서울편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시민에게 전달하고 왜곡된 부분은 바로 잡는 것이 공직자의 자세”라고 강조했다.
한편, 토론회는 김포시청 Youtube로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