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호우 피해 시·군에 재난관리기금 100억 긴급 수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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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호우 피해 시·군에 재난관리기금 100억 긴급 수혈
  • 김유정 기자  julia6122@naver.com
  • 승인 2022.08.1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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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최대한 빠른 복구 힘써달라”
광주·여주·양평에 1차 지원 각각 3억 투입
8일과 9일 여주에 내린 집중 호우로 여주 산북면 지역에 산사태와 하천이 범람하면서 토사에 묻힌 차량. (영상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8일과 9일 여주에 내린 집중 호우로 여주 산북면 지역에 산사태와 하천이 범람하면서 토사에 묻힌 차량. (영상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경기도가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여주와 양평 등 3개 시·군에 도 재난관리기금 각 3억원을 긴급 지원하는 등 31개 모든 시·군에 응급복구를 위한 재난관리기금 100억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늦어도 16일까지 피해 금액에 따라서 양평·여주·광주 등 3개 시·군에 각 3억원씩, 화성·용인·성남·하남·의왕·연천 등 6개 시·군에 각 1억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나머지 22개 시·군에도 응급복구와 선제적 대비를 위해 각 위해 5000만원씩을 긴급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이렇게 31개 모든 시·군에 총 26억원을 1차로 지원한 뒤 향후 시·군별 응급복구 소요액을 파악해 74억원을 추가로 교부할 예정이다.

김동연 지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할 테니 시군에서도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최대한 빨리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80시부터 15일 오전 7시 기준으로 누적 강수량 평균 419.2mm를 기록 중이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양평 691.0mm, 여주 685.5mm(산북면 830), 광주 674.5mm 등이다. 이 기간 내린 집중호우로 경기도에는 사망 4, 실종 2명 등 6명의 인명피해가 있었으며 하천, 도로 등 445건의 공공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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