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집중호우] 여주 남한강 ‘대형 바지선’...여주대교 앞까지 떠 내려와 ‘충돌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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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집중호우] 여주 남한강 ‘대형 바지선’...여주대교 앞까지 떠 내려와 ‘충돌 위험’
  • 김광섭 기자  kks@joongang.tv
  • 승인 2022.08.0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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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떠 내려와...소방인력 대거 투입, 예인 안간힘
9일 오전 11시32분께 중부지방에 집중된 폭우 등으로 여주 남한강 수위가 크게 상승하면서 공사 때 사용하던 대형 바지선이 여주대교 인접까지 떠 내려와 비상이다. (사진=김광섭 기자)

|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중부지방에 집중된 폭우 등으로 여주 남한강 수위가 크게 상승하면서 공사 때 사용하던 대형 바지선이 여주대교 인접까지 떠 내려와 비상이다.

9일 오전 여주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공사 때 사용하고 세워져 있던 900톤급 대형 바지선이 8일과 9일 오전까지 내린 비로 약 600미터 하류로 떠 내려와 여주대교 상류 쪽 350여 미터 지점 둔치에 걸린 상태다.

여주소방서는 바지선 관리 업체와 함께 소방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고정 작업과 예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8일 자정부터 9일 오전 7시까지 여주에는 약 398.5의 많은 비가 내린 상태다.

대형 바지선은 여주 남한강 위 길이 ‘515출렁다리공사 때 사용하던 것으로, 공사장 인근 남한강변 한쪽에 세워져 있다 이번 폭우로 인해 떠내려 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 출렁다리 공사는 당초 이달 말 준공 예정이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건설자재 가격 급등과 국내 철근콘크리트 하도급 업체 파업 등의 여파로 내년 10월 준공으로 연기된 상태다.

여주시 관계자는 현재 공사업체 신고를 받고 소방인력이 투입돼 고정작업과 예인 작업을 동시에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지선이 둔치에 걸려 있는 상태라면서 여주대교와의 충돌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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