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그룹 비리 의혹 정점 '김성태', 이재명 소환일 태국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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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그룹 비리 의혹 정점 '김성태', 이재명 소환일 태국서 검거
  • 김유정 기자  julia6122@naver.com
  • 승인 2023.01.1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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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김성태 쌍방울그룹 회장의 최측근 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사진은 수원지방검찰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쌍방울그룹 관련 비리 의혹의 정점에 있는 김성태 전 회장이 10일 태국의 한 골프장에서 검거됐다. 사진은 수원지방검찰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쌍방울그룹 관련 비리 의혹의 정점에 있는 김성태 전 회장이 태국의 한 골프장에서 검거됐다.

11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검찰은 태국 현지 수사당국과 함께 지난 10일 김 전 회장을 검거했다.

공교롭게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에 소환돼 조사 받던 시각에 체포된 것이다.

쌍방울그룹 실질적 오너인 김 전 회장은 지난해 531일 인천공항을 통해 싱가포르로 출국했다. 그는 쌍방울그룹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도피성 출국을 감행한 것으로 관측된다.

검찰은 쌍방울그룹 관련 계열사 간 수상한 자금 거래 의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의혹, 외화 밀반출 의혹, 수사기밀 유출 의혹 등으로 수사 중이다. 검찰은 지난해 8월 김 전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했다.

검찰은 현지 절차를 마치는 대로 김 전 회장을 송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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