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재명-쌍방울 검은 커넥션 드러나···권성동 “국민에게 성실히 입장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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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재명-쌍방울 검은 커넥션 드러나···권성동 “국민에게 성실히 입장 밝혀야”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2.09.0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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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형 변호사는 李대표 사건 변호인
쌍방울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당사자
제기된 의혹은 하나같이 파렴치한 것
횡령과 배임·뇌물·증거인멸 등 교과서
대장동사건, 尹게이트 주장 ‘언어도단’
사진은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사진은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JM) 대표와 쌍방울그룹의 검은 커넥션이 차례차례 드러나고 있다며 관련 의혹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라고 촉구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쌍방울이 발행한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페이퍼컴퍼니 2곳이 매입했는데, 이 중 1곳의 사외이사는 이태형 변호사“라며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변호인이자 쌍방울이 대신 변호사비 20억원을 내 줬다는 의혹의 당사자"라고 지목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경기지사 재직할 당시 경기도는 아태평화교류협회란 민간 단체와 함께 대북 교류 행사를 했었는데 쌍방울이 이 대북단체에 수 억 원을 후원했다"며 "이 대표는 북한 고위급 인사 5명이 참석했던 이 행사를 자신의 치적으로 홍보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윤석열 정부의 검찰 간부 인사가 단행된 직후, 수원지검에서 쌍방울에 대한 수사기밀이 대거 유출됐다“며 ”문재인 정부 시절 수원지검은 쌍방울에 대해 봐주기 수사로 일관하다 지검장이 교체되자마자 수사기밀을 쌍방울에 흘렸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검찰의 수사기밀을 몰래 넘겨받은 법무법인엔 이태형 변호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쌍방울과 이태형 변호사의 각종 의혹과 범죄적 행각은 결국 하나의 점으로 모일 수밖에 없다. 바로 이재명 대표"라며 "쌍방울은 변호사비 대납 비용의 출처이고, 이 변호사는 의혹의 당사자이기 때문"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권 원내대표는 "지금 제기된 의혹은 하나같이 파렴치한 것들일 뿐 아니라, 횡령·배임·뇌물·증거인멸 등"이라며 "야당 대표와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이 범죄 스릴러 영화와 같아 살아있는 형법 교과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일갈했다.

따라서 그는 이 대표를 겨냥, "국민에게 성실하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대장동 사건을 윤석열 게이트라고 했던 ‘언어도단’은 이제 통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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