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여당 ‘쌍방울 의혹’ 제기 반박···쌍방울과 인연은 내복 입은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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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여당 ‘쌍방울 의혹’ 제기 반박···쌍방울과 인연은 내복 입은 것 뿐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2.09.0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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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검은커넥션 입장 밝혀라 촉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자신을 쌍방울 그룹의 ‘검은 커넥션’과 연관시킨 것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쌍방울과 인연이 있다면 (쌍방울표) 내복 하나 사 입은 것이 전부라고 반박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자신을 쌍방울 그룹의 ‘검은 커넥션’과 연관시킨 것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쌍방울과 인연이 있다면 (쌍방울표) 내복 하나 사 입은 것이 전부라고 반박했다. 사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사진=뉴스1)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JM) 대표는 1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자신을 지목해 '이 대표와 쌍방울 그룹의 검은 커넥션이 차례차례 드러나고 있다'며 입장 표명을 요구한 것과 관련, "쌍방울과의 인연은 내복 하나 사 입은 것밖에 없다"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예방<사진>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내복은 제가 쌍방울 것을 잘 입는다“며 ”상식적으로 판단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앞서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 제기된 의혹은 횡령, 배임, 뇌물, 증거 인멸 등 하나같이 파렴치한 것들 뿐"이라며 "야당 대표와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이 범죄 스릴러 영화와 같다"고 비꼬았다.

그는 또 이 대표를 '살아있는 편법 교과서'라 지칭하며, "쌍방울이 발행한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페이퍼컴퍼니 두 곳이 사들였는데, 이중 한 곳의 사외이사가 이태형 변호사"라며 "(이태형 변호사는)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변호인이자, 쌍방울이 대신 변호사비 20억원을 내줬다는 의혹의 당사자"라고 지목했다.

따라서 그는 "이재명 대표는 국민적 의혹 앞에서 성실하게 입장을 밝혀 죄가 있으면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대장동 사건을 윤석열 게이트라고 했던 ‘언어도단’은 이제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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