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이 쌍방울 그룹의 비리 의혹 관련 동북아평화경제협회를 압수 수색했다.
6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는 이날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사무실을 압수 수색했다.
이 단체는 현재 구속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2008년 설립한 단체로 알려졌다. 주로 동북아 관련 경제협력과 정책연구 등을 진행하는 단체다.
이 전 부지사는 평화부지사로 임명되기 전인 2018년까지 이 단체의 이사장을 맡았다. 이 단체는 쌍방울이 추진하던 북한 광물 채굴 사업에 연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그룹으로부터 법인카드 등 뇌물 2억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28일 구속됐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