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주홍 기자 | 정명근 화성시장이 전날(3일) 발생한 분당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피해자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정 시장은 4일 오후 자신의 SNS 계정 글에 “지난달 서울 신림역에 이어 어제(3일) 저녁 성남시 서현역에서도 상상조차 힘든 끔찍한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모두가 깜짝 놀라고,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은 상상할 수 없는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면서, 현재까지 서현역에서 다친 피해자 14명 중 대다수가 중상을 입었으며, 2명은 위중한 상태로 파악되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진심으로 피해자분들의 쾌유를 바라며, 깊은 슬픔에 잠겨있을 가족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위로했다.
화성시 전 지역 상시적 순찰 강화방침도 밝혔다.
정 시장은 “우리 화성시도 시민분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모든 관내 경찰서와 비상 연락 체계를 운영하고, 민간기동순찰대, 자율방범대 등과 적극 협업해 다수밀집지역 위주로 순찰 횟수와 인력을 최대한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화성시 경찰서에서는 자체 위험지역 선정해 비상근무 중이며, 관제센터를 통해 24시간 근무로 긴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 대처를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화성시는 경찰서, 해병전우회, 민간기동순찰대 등과 함께 관내 인구 밀집지역인 역사 5개소(어천, 야목, 병점, 동탄, 서동탄)를 중심으로, 서부권, 동부권을 상시적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역사 주변 순찰대 차량 상시 주차 및 경광등 활용을 통한 범죄 예방도 추진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안전은 거듭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화성시에서 일상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여러분의 행복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