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서현역 묻지마 흉기난동' 20대 피의자는 피해망상 증상을 보이면서 횡설수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A(23)씨는 전날 오후 6시께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밖 인도 위로 차량을 타고 돌진해 사람들을 쳤다.
연이어 그는 흉기를 들고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 불특정 다수의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댔다.
경찰에 체포된 그는 "누군가 나를 해치려 한다"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정신병력을 조사하고 있으며 만약 간이시약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 술을 마신 상태도 아니었다.
A씨의 범행으로 14명이 부상을 당했고 12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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