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주홍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분당 서현동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 “충격과 불안을 느끼실 모든 분들께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공직자의 한 사람으로서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김 지사는 6일 자신의 SNS 계정 글에 “무고한 시민을 대상으로 한 ‘묻지마 범죄’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주(3일) 서현동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도민 한 분께서 결국 유명을 달리하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가족과 이웃 여러분께 어떻게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충격과 불안을 느끼실 모든 분들께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공직자의 한 사람으로서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사건 발생 직후 도청 공무원들을 병원으로 파견해 피해자와 가족분들을 직접 챙기도록 조치했다”며 “피해자와 가족,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한 심리상담과 의료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더 나아가 경기도는 유사한 사건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 조치, 그리고 적극적인 대응과 피해자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연 지사는 “사회적 고립과 소외가 심화되고 있는 우리 사회 현실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단지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질병’으로 바라보고 그에 맞는 대처를 준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충격과 두려움을 겪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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