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엠폭스 환자 2명 추가 확인...경기도·충북 거주 내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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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엠폭스 환자 2명 추가 확인...경기도·충북 거주 내국인
  • 김상현 기자  sanghyeon6124@naver.com
  • 승인 2023.04.20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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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노출력 등 역학조사 진행 중..적극적인 신고 당부
수영장이나 일반 다중이용시설에서의 감염 ‘거의 없어’
국내 엠폭스(원숭이 두창) 9번째 확진환자가 경기도에서 나왔다. 지난 8일 6번째 전남지역 확진자에 이어 12일 7번, 8번째 서울 발생으로 6일 만에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엠폭스 예방 및 행동수칙. (사진제공=질병관리청)
엠폭스 환자 2명이 추가로 확인돼 총 20명으로 늘었다. 사진은 엠폭스 예방 및 행동수칙. (사진제공=질병관리청)

|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엠폭스 환자 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202(#19, #20)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충북 거주 내국인으로 알려졌다.

19번째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 중인 내국인으로, 피부병변이 발생해 본인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신고하였고, 최초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위험 노출력이 있어 검사 후 확진환자로 판정했다.

20번째 환자는 충북에 거주 중인 내국인으로, 피부병변 등 의심증상이 발생해 본인이 보건소로 문의했다. 최초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위험 노출력이 있어 검사 후 확진환자로 판정됐다.

질병청 관계자는 신규 확진환자들은 현재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 중으로,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이라며 “2명의 환자 모두 최초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어 국내에서의 위험노출력 등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국내에서 확인된 엠폭스 환자의 주된 감염경로는 고위험군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 등에서의 밀접접촉(피부·성접촉)으로, 수영장이나 일반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감염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되고 있다현재까지 무증상자가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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