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국내 10번째 환자 확인 발생...질병청, 해외여행력 없는 대구 거주 내국인
상태바
엠폭스 국내 10번째 환자 확인 발생...질병청, 해외여행력 없는 대구 거주 내국인
  • 김상현 기자  sanghyeon6124@naver.com
  • 승인 2023.04.14 19:1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료진의 적극적인 신고, 유증상자의 자발적인 문의 증가
해외여행력 없는 확진환자 증가 추세, 역학조사 진행 중
국내 엠폭스(원숭이 두창) 9번째 확진환자가 경기도에서 나왔다. 지난 8일 6번째 전남지역 확진자에 이어 12일 7번, 8번째 서울 발생으로 6일 만에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엠폭스 예방 및 행동수칙. (사진제공=질병관리청)
대구에 거주 중인 해외여행력이 없는 국내 10번째 엠폭스(원숭이 두창)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엠폭스 예방 및 행동수칙. (사진제공=질병관리청)

|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국내 10번째 엠폭스(원숭이 두창)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 8일과 12·13일에 이은 확진으로 5명이 확진, 모두 국내에서 전파된 2차 감염 사례다.

질병관리청은 14일 국내 10번째 엠폭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 환자 거주지는 전남, 서울, 경기도 등 전국 17개 시도 중 4개 시도다.

대구에 거주 중인 환자는 지난 12일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엠폭스 검사를 받고 싶다고 문의한 내국인으로, 해외여행력은 없지만 잠복기 내 위험노출력이 있었고 의심증상도 확인돼 의사환자로 분류됐었다.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현재 격리병상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이며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해 감염원 확인과 접촉자 조사를 시행 중이다.

질병관리청은 7(8일 발표) 국내 감염 추정 환자의 첫 발생 이후 해외여행력이 없는 등 역학적 연관성이 낮아도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적극적인 신고를 독려하는 한편 발생 지역 의료진을 대상으로 안내한 결과, 지난 금요일 이후 신고 및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적극적인 신고 및 문의에 감사드리며 엠폭스 감염 환자의 조기 발견 및 신속 진단을 위해 국민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감염병 환자에 대한 낙인예방을 위한 배려와 개인정보 보호 등에도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