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확진 2명 추가 확인, 총 18명으로 늘어...익명의 사람과 성접촉 대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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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 확진 2명 추가 확인, 총 18명으로 늘어...익명의 사람과 성접촉 대다수
  • 김상현 기자  sanghyeon6124@naver.com
  • 승인 2023.04.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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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서울 5명·경기 3명·경남 2명 등 발생
감염경로 ‘앱' 통한 익명의 사람 성접촉 추정
국내 엠폭스(원숭이 두창) 9번째 확진환자가 경기도에서 나왔다. 지난 8일 6번째 전남지역 확진자에 이어 12일 7번, 8번째 서울 발생으로 6일 만에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엠폭스 예방 및 행동수칙. (사진제공=질병관리청)
엠폭스 확진환자 2명이 추가로 확인돼 총 18명으로 늘어났다. 확진된 2명은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 중인 내국인으로 질병청은 모두 국내에서 2차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진은 엠폭스 예방 및 행동수칙. (사진제공=질병관리청)

|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엠폭스 확진환자 2명이 추가로 확인돼 총 18명으로 늘어났다. 확진된 2명은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 중인 내국인으로 질병청은 모두 국내에서 2차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질병청은 19일 국내 엠폭스(원숭이 두창) 16번째 확진환자 발생 발표 이후 2(#17, #18)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2명 모두 국내 감염 추정 환자로, 17번째 환자는 서울에 거주 중인 내국인이며, 피부병변 및 통증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 후 확진됐다. 18번째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 중인 내국인으로, 피부병변 및 발열의 증상을 보여 검사 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첫 국내 감염 추정 환자가 발생한 이달 7일부터 18일까지 엠폭스 국내 감염 추정 환자는 13명으로 방역당국은 이들의 위험요인 및 감염경로 등에 대한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감염 추정 환자의 거주지는 서울 5, 경기 3, 경남 2, 경북 1, 대구 1, 전남 1명이었으며, 내국인이 12, 외국인 1명이었다.

13명의 확진환자 모두 최초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해외여행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국내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다. 위험노출력을 살펴보면 최초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고위험시설 등에서 익명의 사람과의 밀접접촉(성접촉)력이 확인된 사람이 대다수였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의심환자와의 밀접접촉 등 위험요인과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질병관리청 콜센터로 상담하고, 모르는 사람들과의 밀접접촉(피부·성접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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