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국내감염 추정 환자, 3명 추가 확인...‘서울과 경남’ 거주 내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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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 국내감염 추정 환자, 3명 추가 확인...‘서울과 경남’ 거주 내국인
  • 김상현 기자  sanghyeon6124@naver.com
  • 승인 2023.04.1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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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상태 모두 양호, 접촉자 중 의심증상 발현자 없어
국내 엠폭스(원숭이 두창) 9번째 확진환자가 경기도에서 나왔다. 지난 8일 6번째 전남지역 확진자에 이어 12일 7번, 8번째 서울 발생으로 6일 만에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엠폭스 예방 및 행동수칙. (사진제공=질병관리청)
국내에서 감염된 것ㅇ로 추정되는 엠폭스 감염자가 3명 추가로 나왔다. 서울과 경남에 거주하는 내국인이다. 사진은 엠폭스 예방 및 행동수칙. (사진제공=질병관리청)

|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엠폭스 감염자가 3명 추가로 나왔다. 서울과 경남에 거주하는 내국인이다.

질병관리청은 17지난 1410번째 확진자에 이어 국내에서 3명의 엠폭스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11번째 환자는 서울에 거주 중인 내국인으로, 인후통과 피부병변으로 의료기관에 내원 후 진료 의료진이 엠폭스 감염을 의심, 14일 검사 후 확진 환자로 판정됐다.

12번째 환자는 경남에 거주자로 피부병변 및 통증으로 지난 14일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에 검사를 문의한 내국인으로, 잠복기 내 위험 노출력이 있어 의사환자로 분류되었으며 검사 후 다음날인 15일 확진 환자로 판정했다. 13번째 환자는 경남에 거주하고 있는 내국인으로, 12번째 환자 역학조사 중 피부병변 등 의심증상이 있는 밀접접촉자를 확인, 즉각 검사를 진행한 결과 15일 확진 환자로 판정받았다.

질병청 관계자는 신규 확진 환자는 모두 최초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으나 국내 위험 노출력이 확인돼 국내 감염으로 추정된다며, 방역당국은 위험요인 및 감염경로 등에 대한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7일 이후 발생한 환자 총 8명 중 5명은 의료진 판단하에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였으며, 현재 관리 중인 접촉자 중 의심증상 보고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의심환자와의 밀접접촉 등 위험요인과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상담하고, 모르는 사람들과의 밀접접촉(피부·성접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엠폭스는 주로 제한적인 감염경로를 통해 전파가 이루어지는 감염병으로 전파위험도가 낮고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므로 과도한 불안보다는 감염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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