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경찰이 성남 분당구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망사고와 관련 7일 성남시청과 분당구청 등을 각각 압수수색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전담팀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성남시청과 분당구청, 교량 점검 관련 업체 5곳 등 모두 7곳에 대해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압수수색은 지난 5일 발생한 정자교 붕괴 사고와 관련한 자료 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 사고로 당시 정자교 보행로를 지나던 4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20대 남성이 허리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자료를 분석 한 뒤, 관련자 조사 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와 관련한 구체적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며 “사고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한 뒤 이번 붕괴사고 원인을 찾기 위한 작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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