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배우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또 다른 연예인의 마약 투약 정황도 발견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연예인의 경우 이선균 사건과는 관련이 없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연예인 A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이 수사 중인 A씨의 마약 혐의는 이선균과 관련이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이선균의 마약 투약 및 향정 혐의 관련 8명을 입건한 상태다.
이선균이 드나들었던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 유흥업소 20대 여성 실장은 향정 혐의로 구속했다. 해당 유흥업소는 한테이블에 술값이 1000만원대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균의 혐의 관련 경찰은 재벌가 3세, 작곡가, 가수 지망생 등이 연루된 정황을 잡고 수사를 확대 중이다.
경찰은 이선균이 투약한 마약의 종류와 횟수, 방법 등을 파악하기 위해 조만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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