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경찰이 배우 이선균에 대해 마약 투약 혐의 외에도 '향정 혐의'를 추가해 수사 중이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혐의에 향정 혐의를 추가해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강남 회원제 유흥업소 실장인 20대 여성 A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으며 필로폰 등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했다. 이어 경찰은 A씨를 통해 이선균을 포함해 30대 작곡가 등이 마약 사건에 연루된 정황을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마약 사건에 연루된 이들 중에는 이선균을 비롯해 재벌가 3세, 작곡가, 연예인 지망생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이선균 등을 소환해 자세한 마약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이선균이 A씨로부터 공갈협박을 당해 3억5000만원대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면서 A씨를 검찰에 고소한 사건도 검찰로부터 넘겨 받아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