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제치고 대선 지지도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성인 3031명을 조사해 17일 발표한 대선 주자 지지율 결과 윤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아 한달여 만에 선두 자리를 탈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36.7%가 지지를 받아 윤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3.9% 차로 벌어졌다. (오차범위 : 95% 신뢰수준에서 ±1.8%p)

최근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번 조사에서도 직전 조사에 비해 1.8%p가 뛰어 12.9%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0%에 그쳤다.

다만, 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에 대해선 이재명 후보가 46.2%로 선두를 차지했으며, 윤 후보는 41.9%, 안 후보는 5.7%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야권 단일화가 성사됐을 경우엔 야권의 단일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후보로 단일화됐을 경우 윤 후보 45.2%, 이 후보 37.0%, 심 후보 3.8% 순이었다.

반면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가 이뤄졌을 경우엔 안 후보 42.2%, 이 후보 34.3%, 심 후보 3.2%로 파악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