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2.8%·심상정 2.6%·김동연 12%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KSOI, TBS 의뢰로 ‘성인 1004명’ 조사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제20대 대통령 선거‘ D-86일 앞두고 13일 발표된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미미한 차‘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의 의뢰로 지난 10~11일 이틀간 실시한 정기주례조사에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를 묻는 조사에서 윤 후보는 42.0%, 이 후보는 40.6%를 얻어 두 후보 간 격차는 1.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2.8%, 정의당 심상정 후보 2.6%, 새로운 물결 김동연 후보 1.2% 순으로 집계됐다.
부동층인 20·30대에선 다소 갈리는 흐름이 나타났다.
20대에선 윤 후보가 34.7%를 기록해 이 후보(25.6%)를 앞섰지만, 30대에선 이 후보가 43.2%로 윤 후보(35.3%)를 따돌렸다.
이처럼 여야 후보가 한 달 넘게 오차범위 안팎에서 초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정권 교체에 대한 여론은 49.6%로 여전히 정권 재창출(39.5%)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중앙선관위가 제공한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7.4%다.
한편 이날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성인 남녀 3043명의 대선 후보 지지도를 묻는 조사에서도 윤 후보(45.2%)가 이 후보(39.7%)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파악됐다.
직전 조사보다 윤 후보는 1.2%p가 뛰었고, 이 후보는 2.2%p가 올랐다.
'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을 보더라도 윤 후보(47.9%)가 오차범위 내에서 이 후보(45.0%)를 앞섰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8.1%, 무선 전화면접(5%), 무선(85%)·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 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