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선후보, 지지율 하락에 ‘고심’···이재명·윤석열 후보 전반적으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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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선후보, 지지율 하락에 ‘고심’···이재명·윤석열 후보 전반적으로 추락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1.12.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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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리스크' 불거져 지지율 '악영향'
리얼미터 조사, 尹 0.8%p·李 1.7%p↓
KSOI 조사, 李 0.3%p, 尹 4.6%p 하락
두 후보, 오차범위 내 ‘엎치락 뒤치락’
내년 ‘3.9 대선’을 앞둔 여야 유력 대권주자들의 지지세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소속 당과 캠프가 대책 마련에 나서는 등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중앙신문DB)
내년 ‘3.9 대선’을 앞둔 여야 유력 대권주자들의 지지세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소속 당과 캠프가 대책 마련에 나서는 등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뉴스1)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여야 각 대선 후보들이 내년 청와대 입성(入城)을 놓고 사투(死鬪)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선거일이 가까워 질수록 지지율이 하락해 대책 마련에 고심(苦心)하고 있다.

특히 유력 대권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전반적으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두 후보는 '가족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3043명을 조사한 결과, 윤 후보의 지지율은 전주에 비해 0.8%p가 빠진 44.4%를 기록했다.

이어 이 후보는 1.7%p가 하락한 38.0%를 얻어 두 후보 간 지지율 차이는 6.4%p로 오차범위 밖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7, 18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의 지율 조사에서도 전주에 비해 이 후보는 0.3%p, 윤 후보는 4.6%p 각각 추락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0.3%, 국민의힘 윤 후보는 37.4%로, 두 후보 간의 차이는 2.9%p로 오차범위 내에서 이 후보가 앞섰다.

리얼미터의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 무선·유선 자동응답 전화조사(ARS)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7.7%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다.

또 KSOI의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ARS)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7.5%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해당 조사 기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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