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 적합도···李 37.4% 尹 32.1%
안철수 10.0%대 유지 vs 심상정 2.5%
정당지지도···국힘 38.4%·민주당 31.9%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1.8%p’
리얼미터와 오마이뉴스, ‘3046명 조사’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제치고 일주일 만에 1위 자리를 재탈환 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지난 16~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46명을 조사해 24일 발표한 1월 3주차 주간 집계 결과 윤 후보가 42.0%의 지지율로 36.8%를 얻은 이 후보를 5.2% 차로 따돌렸다.
두 후보의 격차는 한 주 전 조사 3.9%p에서(윤석열 40.6%, 이재명 36.7%) 1.3%p 더 벌어졌다.
매일 500여 명을 조사한 이번 조사 방식에 따른 일별 지지율 추이를 살펴보면,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 녹취 공개 여파가 컸던 주 초엔 윤 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반면, 건진법사 등 무속인 관여 논란이 커진 주 후반엔 박빙양상을 보였다.
대선 당선 가능성을 묻는 물음엔 응답자의 45.2%가 윤 후보를 택했고, 43.3%는 이 후보를 꼽았다.
윤 후보는 지난 주 조사에선 지지율이 더 높았음에도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41.9%를 얻어 46.2%이던 이 후보에게 뒤졌으나, 이번 조사에선 역전했다.
윤 후보가 당선 가능성 항목에서 이 후보에게 앞선 것은 12월 3주차 조사 이후 5주 만이다.
반면 경제 성장에 적합한 후보를 묻는 질문엔 응답자의 37.4%가 이 후보를, 32.1%가 윤 후보를 선택했다.
지난 조사에서 12.9%의 지지율을 얻었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10.0%로 여전히 10%대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잠시 대선 일정 중단에 나섰다 지난 주 복귀한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지난 주 2.0%에서 2.5%로 지지율을 소폭 끌어올렸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38.4%로 1위를 유지했고, 민주당 31.9%, 국민의당 8.7%, 정의당 3.8%, 시대전환 0.5%, 기본소득당 0.5% 순으로 차악됐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평가에선 긍정평가가 41.0%로 지난 주 40.3% 대비 0.7%p가 높아졌고, 부정평가는 55.1%로 지난 주 56.7%에서 1.6%p가 하락했다.
이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다.
자세한 여론조사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