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청장에 주오스트리아 대사 지낸 심윤조(69) 전 새누리당 의원 내정

외교부가 인천에 신설이 확정된 재외동포청에 근무할 국가공무원 64명 공개채용에 나선다.
10일 외교부는 채용 공고문을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다음 달 5일 인천에 신설되는 재외동포청에서 근무할 공무원 ‘경력경쟁채용’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채용 인원은 40개 직위 총 64명으로 ▲과장급 2명을 포함한 4급 6명 ▲5급 16명 ▲6급 13명 ▲7급 26명 ▲8급 2명 등 일반직 63명 ▲기록연구사 등 연구직 1명이다. 채용된 인원들은 신설 재외동포청의 공통‧정책‧사업부서 전반에 배치될 예정이다.
외교부는 신설되는 재외동포청의 조직을 재외동포정책과와 재외동포협력총괄과, 동포문화지원과, 차세대동포안전과, 동포경제인네트워크과, 아주러시아동포과, 미주유럽동포과 등으로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선발 분야별 세부 응시‧우대 요건, 원서접수 방법 및 시험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재외동포청 채용 홈페이지(https://mofa.applyin.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외교부는 응시 원서를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온라인(재외동포청 채용 홈페이지)으로 접수할 예정이며, 서류 전형 및 면접시험을 거쳐 7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차관급인 재외동포청 초대 청장에 주오스트리아 대사를 지낸 심윤조(69) 전 새누리당 의원을 내정했다. 재외동포청은 외교부 산하에 신설되는 첫 청(廳)급 기관으로, 150명 안팎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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