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道 법인카드 유용 의혹’ 경찰, 도청사 압수수색 ‘본격 강제수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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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道 법인카드 유용 의혹’ 경찰, 도청사 압수수색 ‘본격 강제수사 돌입’
  • 김유정 기자  julia6122@naver.com
  • 승인 2022.04.0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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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와 관련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인 경찰이 오전 11시20분께 경기도청에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사진=김유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와 관련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인 경찰이 오전 11시20분께 경기도청에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사진=김유정 기자)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 관련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의혹 사건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4일 오전 1020분부터 경기도청 총무과를 비롯한 관련 부서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법인카드 유용 의혹 수사 관련 경찰의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수사관 10여명을 도청으로 보내 총무과와 의무실 등에서 그동안 제기된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모았다.

이 사건은 경기도청 비서실에서 비서로 근무한 뒤 퇴직한 전 7급 공무원 A씨가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A씨는 총무과 소속의 배모 사무관과 주고받았던 텔레그램 대화내역을 공개했고 김혜경씨가 약을 대리처방·수령한 의혹, 초밥 10인분, 소고기 10인분을 자택에 배달시킨 내용 등을 잇따라 폭로했다.

이에 국민의힘 중앙당은 지난해 1227일 이 전 후보 등 3명을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도 이 전 후보 등 3명을 직권남용, 국고손실죄 등 혐의로 지난 214일 수원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다.

한편 경기도 역시 지난달 25일 배씨를 횡령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수사를 맡은 경기남부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달 15일 이 사건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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