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법인카드 유용 의혹 폭로 공익제보자, 경기도 상대 손배소 제기
상태바
김혜경 법인카드 유용 의혹 폭로 공익제보자, 경기도 상대 손배소 제기
  • 김유정 기자  julia6122@naver.com
  • 승인 2023.04.03 15:3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일 수원지법 형사15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 용인시 공무원 A씨에게 징역 5년과 벌금 1억 6000만원을 선고하고 1억 6000여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사진=중앙신문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지사로 재직할 때 경기도청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폭로한 공익제보자가 3일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지사로 재직할 때 경기도청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폭로한 공익제보자가 3일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A씨 측은 이날 오후 2시 수원지법에 전 경기도청 별정직 사무관 배모씨, 경기도청을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A씨 측은 "A씨는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고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불가능해 피해가 누적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를 상대로도 소송을 제기했다. A씨 측은 '민법상 사용자 책임에 근거해 배씨의 채용과 관리 책임을 묻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배씨는 2021년 8월 제20대 대선 관련 김혜경씨가 주재한 오찬모임 참석자 3명의 식사비 등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도록 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는 상태다. 또한 배씨는 2018년~2021년 경기도 법인카드를 이용해 김씨의 개인 음식값 등을 결제하거나 김씨를 위해 약을 대리처방 받은 혐의(업무상배임 등)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양평 대표축제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개막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