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의 핵심 인물인 배모씨를 검찰이 재판에 넘겼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는 8일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및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전 경기도 사무관 배씨를 불구속기소했다.
배씨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아내인 김혜경씨에게 법인카드로 각종 음식 등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배씨와 공범 관계인 김혜경씨에 대해서는 공소시효를 정지시킨 뒤 추가 법리검토를 거쳐 최종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형사소송법상 공범이 기소된 뒤 그의 형이 확정될 때까지 다른 공범의 시효도 중단된다. 김씨는 지난 7일 수원지검에 출석해 2시간 40여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김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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