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된 소방관 3명 소재 파악나서
|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5일 오후 11시46분께 평택시 청북읍 팸스 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큰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6일 0시부로 대응1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에 돌입했고 이날 오전 7시10분께 대응단계를 해제했다.
그러나 2시간 만에 불길이 다시 치솟으면서 오전 9시20분께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화재를 진화 중이다.
화재 진압과정에서 고립된 소방관 5명 중, 2명은 자력으로 탈출에 성공했고, 3명은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대응2단계는 인접한 소방서 5~9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1~3단계로 발령된다.
현장에는 장비 58대와 소방인력 190여명을 투입된 상태다.
불은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 물류센터 1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화재 당시 1층과 2층에 있던 근로자 5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 발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화재 전 근로자들은 바닥 타설 및 미장 작업을 진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고 난 뒤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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