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물류센터 화재 소방관 3명 사망...또 다시 인재(人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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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물류센터 화재 소방관 3명 사망...또 다시 인재(人災)
  • 김종대 기자  kjd3871@hanmail.net
  • 승인 2022.01.0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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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종대 기자)
소방관 3명이 사망하는 인명피해를 낸 평택시 청북읍 팸스 물류센터 신축 현장 화재는 안전불감증이 빚은 또 한 번의 인재(人災)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사진은 사고 현장. (사진=김종대 기자)

소방관 3명이 사망하는 인명피해를 낸 평택시 청북읍 팸스 물류센터 신축 현장 화재는 안전불감증이 빚은 또 한 번의 인재(人災)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화재 사고가 다수 근로자들의 작업 중 발생했기 때문이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들이 화재원인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지만, 사람에 의한 재해가 분명해 보인다.

이 물류센터는 특히 14개월 전 근로자 3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당하는 등 5명의 사상자를 발생한 곳이다.

지난 5일 현장 근로자 5명이 물류센터 바닥 타설 및 미장 작업을 진행했으며 오후 11시46분께 불이 났다.

작업하던 중 가연성 물질에 의해 불이 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불은 7시간 만에 진화됐으나 다시 불길이 타오르면서 오전 8시께 투입됐던 소방대원 3명이 오전 9시부터 실종, 결국 이날 낮 12시40분께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이 물류센터는 2020년 12월20일에도 공사 중 대형사고가 났다.

당시 구조물이 10m 높이에서 붕괴돼 근로자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당했던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사고조사결과 ‘관리소솔, 부실시공, 감리미흡, 시공계획과 다른 작업 방식’ 총체적 인재라고 결론 내렸다.

당시 사건에 대해 행정처분과 형사처벌 등 현재 사법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이번에는 화재가 발생, 진화하려고 불길에 뛰어든 소방관 3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은 총 공사비 2046억원이 투입되고 물류창고시설 용도로 평택시로부터 인허가 받았다.

사업주는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사이고, 건설사업관리 및 감리용역은 한미글로벌, 시공은 창성건설이 맡았다.

대지면적 5만㎡, 건축면적 3500㎡, 연면적 20만㎡, 지하1층~지상7층 규모다. 철근콘크리트·철골· PC(Precast Concrete)구조로 만들어졌다.

지난해 초 착공했으며 올해 상반기 완공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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