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송석원 기자 | 여주시 경계 인근 입지로 논란을 겪고 있는 이천시립 화장시설 명칭이 ‘기억의 정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화장시설건립추진위원회는 이천시립 화장시설 명칭을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기억의 정원’으로 선정하고 수상작 10개도 함께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이천시립 화장시설 명칭 공모는 지난달 12일부터 26일까지 2주간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총 325건의 다양한 명칭이 접수됐다. 우수상에는 안식의 숲, 이천 기억의 숲, 장려상에는 이천 기억의 뜰, 이천 별빛수정공원, 별빛추모공원, 입선에는 다시봄공원, 이천시립 추모공원, 이천 해찬나래원, 이천 하늘공원이 선정됐다.
당선된 최우수상 1명에게는 50만 원, 우수상 2명에게는 30만 원씩, 장려상 3명에게는 20만 원씩 입선 4명에게는 10만 원씩을 지역화폐로 지급할 예정이다.
최우수 명칭을 제출한 갈산동 박모씨는 ‘기억의 정원’은 ‘고인과의 행복했던 시간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공간이 단순한 건물의 명칭이 아닌, 소중한 추억들을 가지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남기를 바라는 등 정원이라는 명칭을 통해 꽃길 또는 아늑한 공간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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