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 부딪힌 이천 화장장 "유치 철회로 새로운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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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부딪힌 이천 화장장 "유치 철회로 새로운 국면"
  • 송석원·김광섭 기자
  • 승인 2020.10.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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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수정리 공모 신청마을...여주시 반대 속 '입지 철회'
서광범 부의장은 지난 11일 열린 제48회 임시회 자유발언을 통해 “이천화장장 후보지 선정에 대해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한다”며 엄태준 이천시장을 맹비난했다. (사진제공=여주시의회)
서광범 여주시의회 부의장이 지난 9월 11일 열린 제48회 임시회 자유발언을 통해 “이천화장장 후보지 선정에 대해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한다”며 엄태준 이천시장을 맹비난했다. (사진제공=여주시의회)

공모를 통해 여주시 경계 인근에 선정된 이천화장장 부지가 여주시의 거센 반대에 부딪혀 있는 가운데, 당시 공모를 신청했던 이천시 부발읍 수정리 마을이 돌연 유치 철회를 요구하고 나서 이천화장장 설치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17일 이천시와 여주시, 이천시립 화장시설추진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천시립 화장시설추진위원회는 지난 824일, 여주시 경계인 이천시 부발읍 수정리 산11-1번지에 화장장을 설치하겠다고 최종 선정·발표했다.

하지만 이날 발표된 이천시 수정리 산11-1번지인 이천화장장 부지는 여주시 능서면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인근 여주시 양귀리 주민들을 포함해 여주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발표 직후 시작된 여주지역 반대운동은 시간이 지나면서 이항진 여주시장를 비롯해 여주시의회 의원, 여주지역 시민단체가 함께하는 이천시 화장장 입지 반대 범 여주시민대책위원회까지 결성되는 등 반대 활동에 들어가 있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이천화장장을 유치했던 부발읍 수정리 주민들이 돌연 이천 화장장 유치 철회서를 이천시에 제출, 이천 화장장 설치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화장장 유치 마을인 이천 부발읍 수정리 김태린 이장과 마을 노인회장 등 마을 대표 5명은 지난 14일 이천시를 방문, 이천화장장 입지 철회서를 제출했다.

유치를 희망했던 수정리 김태린 이장과 마을 주민들은 이천 화장장 반대운동으로 인한 심한 스트레스와 사전 공모 등의 오해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이모(67)씨는 “(공모 유치 철회서 제출은) 이천 화장장 반대에 나선 일부 부발읍 주민들과 여주시 주민들의 반대운동에 마을 주민 전체가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차라리 이럴 바엔 유치를 취소하는 게 더 좋겠다는 의견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광범 부의장은 지난달 11일 여주시의회 제48회 여주시의회 임시회 자유발언을 통해 이천화장장 후보지 선정에 대해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한다며 엄태준 이천시장을 맹비난하는 등, 이항진 시장도 여주시 인근에 화장장 설치 철회를 공식적으로 요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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