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공공화장장 부지선정 발표, 인근 여주시 주민 협의 고려 ‘잠시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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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공공화장장 부지선정 발표, 인근 여주시 주민 협의 고려 ‘잠시 보류’
  • 송석원 기자
  • 승인 2020.08.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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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준 이천시장 “여주시민들 의견 청취 후 협의 결정할 것”
오는 22일까지 협의 노력 불구, 불발될 경우 추진위서 결정
(사진=송석원 기자)
엄태준 이천시장이, 인근 여주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이천시공공화장장 건립 부지선정 발표를 22일까지 미뤘다.(사진=송석원 기자)

원정 장례 등 이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던 이천시공공화장장 건립이 인근 여주시의 경계 주민들 등의 반발로 잠시 미뤄졌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인근 (여주시) 지자체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이날 발표 예정이던 이천시공공화장장 건립 부지선정 발표를 잠시 미뤄둔다오는 22일까지 여주시·여주시민·이천시 공설화장장 건립추진위와 함께 협의를 추진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엄 시장은 현재 이천시는 공설 화장시설이 없어 시민이 장례를 치르려면 인근 시군 공설화장장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지만, 화장장 건립 예정지 인근 6개 마을 중 일부가 여주시와 경계에 위치해 있다며 여주시민들의 반발을 고려해 후보지 선정을 연기하고 여주시와 우선 협의 입장을 밝혔다.

이어 여주와 인접한 해당 부지가 선정된다면 이웃 여주시민들의 염려와 불편이 있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면서 지금 상황에서 최선책은 용역사에서 보내온 용역보고서를 개봉하지 않고 여주시와 여주시의회, 여주시민들과 만약에 그곳으로 선정이 되었을 때에 이천시에서 여주시민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상의하고 협의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22일까지 반대하고 있는 여주시민들과 협의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이천시민과 여주시민의 상호 노력 협의에도 불구하고 협의점을 찾을 수 없는 경우에는 부득이하게 24일 이천시 화장시설 건립추진위원회에서 결정을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이천시는 지난해 7월 이천시 화장시설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10월 화장장 후보지 공모를 통해 공설화장장 유치를 희망한 6개 마을을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공모지 타당성 용역에 착수했으며, 선정 최종 후보지 발표를 앞두고 있었다.

한편 이천시는 지난 2011년 인센티브 30억 원을 내걸고 화장장 후보지를 공모했으나 주민들 간의 의견이 갈리면서 화장장 건립이 무산돼 이천 시민들은 용인이나 원주, 충주 지역에 있는 화장장을 찾아 원정 장례를 치르는 불편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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