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송석원 기자 | 이천시 화장시설건립추진위원회가 화장장 설치 반대 주민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반대의견에 대해 경청했다.
이천시청 회의실에서 지난 19일 연 간담회에는 부발읍 화장시설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양승대)와 여주시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이천시 화장시설건립추진위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신청지역 및 인근지역에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를 경청했다”며 “화장시설 건립추진에 있어 미흡했던 점과 보완해야 할 부분을 알 수 있었던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화장시설은 꼭 필요한 시설이지만 아직까지는 기피시설이라는 인식이 있어 인근 주민들과의 대화와 소통은 반드시 선행되어야할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자리는 앞으로도 많이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립화장시설 추진은 공모 후보지 타당성 검토 용역이 진행중이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일시 중단된 상태다.
조정철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신청지역과 인근지역 주민들의 의견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주민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 어떠한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객관적이고 투명한 시립화장시설을 건립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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