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조정훈 등 야권 인사 5명 곧 국민의힘 입당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로 했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 전 시장은 이주 내로 조정훈 의원 등 야권 인사 4명과 함께 국민의힘에 입당할 방침이다.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비서관 등을 지낸 조 전 시장은 2018년 지방선거 때 남양주시장에 당선된 바 있다.
그는 과감한 계곡정비와 인프라 구축, 3기신도시 조성 확정 등을 이끌어내며 주목을 받았으며 당시 경기도지사이던 이재명 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립했다.
기본소득 지급, 계곡정비 시행, 광역철도 분담금 등으로 잦은 마찰을 일으켰으며 경기도로부터 특별감사를 10여회 받고 수사의뢰 받기도 했다. 지난해 4월께는 지금의 민주당을 사랑하기 어렵다며 민주당을 탈당한 바 있다.
조 전 시장은 총선 때 당내 경선에 개입한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 받았다가 지난달 특별사면 복권돼 정치 활동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그는 내년 총선에 남양주 지역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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