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캠프마켓에 ‘인천식물원’ 짓는다...2027년 준공 목표
상태바
부평 캠프마켓에 ‘인천식물원’ 짓는다...2027년 준공 목표
  • 이복수 기자  bslee9266@hanmail.net
  • 승인 2023.08.28 18:0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접근·경제·연계·부지적합성 모두 높은 점수
식물 전시·관람·자연감상·힐링공간 등 구성
80년여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캠프마켓에 도심 속 시민 휴식 공간인 인천식물원이 들어선다. 사진은  캠프마켓 전경. (사진제공=인천시청)
80년여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캠프마켓에 도심 속 시민 휴식 공간인 인천식물원이 들어선다. 사진은 캠프마켓 전경. (사진제공=인천시청)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80년여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캠프마켓에 도심 속 시민 휴식 공간인 인천식물원이 들어선다.

28일 인천시는 인천식물원 조성부지로 부평구 캠프마켓으로 확정하고,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민선8기 공약사항인 맑은 생명이 살아 숨쉬는 녹색환경 도시 구현의 하나로 인천식물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식물원 기본계획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발주해 여러 식물원 후보지를 비교·검토했으며, 접근성·경제성·연계성·부지적합성 등을 평가한 결과, 부평 캠프마켓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식물원 부지로 선정됐다.​​​​​​​

부영·부평공원 연결..수도권 최대 식물원 조성

인천식물원은 캠프마켓 공원이 생태적인 자연과 역사·문화적 가치가 공존하고 도시의 미래를 담을 수 있는 공원이 되기 위한 마중물 사업인 만큼 공원 내 핵심 선도(앵커)시설로 조성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사항은 현재 진행 중인 캠프마켓 마스터플랜과 연계하여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식물원은 식물 전시·관람 외에도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컨텐츠 도입 등의 특화방안을 마련하고, 휴식, 산책, 자연감상 등의 힐링할 수 있는 실외공간도 구성해 차별화된 생태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고, 캠프마켓과 인접해있는 부영공원, 부평공원과 연결해 수도권 최대의 식물원으로 발전시켜 인천시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식물원이 조성되면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은 물론 방문객 증가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는 오는 12월 말까지 기본계획을 완료한 후, 내년부터 행정절차를 이행해 2027년에 준공을 목표로, 3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세철 녹지정책과장은 식물원 조성부지가 확정된 만큼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시민들에게 심신의 피로를 풀고 힐링할 수 있는 세계적인 식물원으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양평 대표축제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개막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