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대곡~소사 파주 연장 확정…국토부, 연장사업 5.3km 최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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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 대곡~소사 파주 연장 확정…국토부, 연장사업 5.3km 최종 승인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4.01.1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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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역 운정 연결···교통 발전 기대
일산서 탄현·야당·운정역까지 ‘연장’
파주 운정서 김포공항까지 30분대
관광 발전·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김경일 시장 “사업 위해 행정력 집중”
서해선 대곡-소사 파주 연장 사업이 확정돼 이 구간 출발역이 운정 지역으로 연장되면 파주지역 관광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사진제공=파주시청)
서해선 대곡-소사 파주 연장 사업이 확정돼 이 구간 출발역이 운정 지역으로 연장되면 파주지역 관광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사진제공=파주시청)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국토교통부가 서해선(대곡-소사) 파주 연장 사업 승인을 최종적으로 확정해 고양특례시와 김포, 부천, 시흥을 거쳐 안산까지 운행하는 서해선 출발역이 운정 지역으로 연장돼 파주시의 획기적인 교통의 발전이 기대된다.

16일 파주시에 따르면 서해선 파주 연장 사업은 기존에 일산역까지 운행하고 있는 서해선을 운정역까지 3개 역사(▲탄현역 ▲야당역 ▲운정역), 총 5.3km를 연장하는 사업이다.

서해선 파주 연장 사업은 2019년 5월 3기 신도시 조성에 따른 신도시 광역교통개선 계획 발표 이후 2021년 11월 국토부가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에 근거해 수립하는 국가계획에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2021~2030)’에 서해선 파주 연장이 포함됐다.

시는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와 관계기관 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국토부에 사업 승인을 신청했으나, 국가철도공단 ‘수요부문 전문가 검증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김경일 시장은 작년 2월 시민을 대상으로 ‘파주 철도망 구축 계획’을 발표하는 현장 보고회를 갖고 서해선 파주 연장 사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히며 서해선을 파주의 확실한 미래로 만들겠다고 공언해 왔다.

시는 마치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철도 분야 전문가들과의 협의를 통해 서해선 파주 연장을 위한 방안을 수립, 타당성 용역을 재수행하는 등 3차례에 걸친 절치부심 끝에 작년 6월 서해선 파주 연장 사업에 대한 ‘수요분야 전문가 검증위’를 통과했다.

시는 이런 과정을 거쳐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와의 세부 추진 방안에 대한 협의를 마친 후, 마침내 국토부의 최종 사업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리 파주에서 김포공항역을 거쳐 부천, 시흥, 안산까지 경기 서남북권을 환승 없이 이용할 수 있어 김포공항까지 약 1시간 30분가량 소요됐던 이동시간이 30분 내로 단축될 것으로 점쳐진다.

아울러 ▲3호선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김포경전철 ▲7호선 등 수도권 노선 환승이 가능해 시민들의 이동권이 향상될 뿐 아니라, 향후 파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수요 역시 크게 늘어 파주관광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 시장은 “서해선 파주 연장은 시민뜰의 염원과 지지로 이뤄낸 큰 성과인 만큼, 시민들의 염원이 이뤄지게 됐다”며 “서해선 파주 연장은 올해 개통 예정인 GTX-A 노선과 함께 파주 철도혁명을 완성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해선 파주 연장의 차질없는 진행을 위해 관계기관 위수탁협약 체결, 실시설계, 실시계획 승인, 사업 승인 등에 행정력을 동원해 시민이 바라는 획기적인 교통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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