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개통으로 열차 추가 투입… 운행 횟수 172회로 확대, 출퇴근 시간 배차간격 단축
|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 서해선 원시~대곡 구간 개통에 이어 오는 26일 대곡~일산 구간이 연장 개통된다.
24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추가 개통되는 대곡~일산 구간은 총 6.8Km로 김포공항과 부천 소사, 안산 원시까지 곡산, 백마, 풍산, 일산역까지 4개 역이 추가로 신설돼 수도권 서부를 남북으로 잇게 된다.
서해선 연장 개통으로 열차가 추가 투입돼, 평일기준 기존 134회에서 172회로 열차 운행횟수가 늘게 된다.
배차간격도 출·퇴근시간대 기존 12분에서 8~10분으로 단축돼 서해선과 안산선, 수인·분당선 환승 이용자들의 철도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안산에서 서해선 이용 시 일산까지 환승 없이 1시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또, 일산역~김포공항은 기존 50분에서 19분으로, 일산역~소사역은 기존 77분에서 29분으로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시는 경의중앙선을 공용으로 이용하는 이 구간 연장 운행을 위해 총 109억원을 투입해 개통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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