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재명 대표 최측근 정진상 출국금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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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재명 대표 최측근 정진상 출국금지 조치
  • 김유정 기자  julia6122@naver.com
  • 승인 2022.10.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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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이 수사 무마 의혹을 받는 ‘프로축구 성남FC 후원금’ 사건에 대해 성남지청에 보완수사하라고 지시했다. 사진은 성남지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출국금지했다. 사진은 성남지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출국금지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는 최근 정 실장에 대해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정 실장이 두산건설의 50억원 뇌물성 후원 관련 전 두산건설 대표 A씨와 공모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두산건설 등 기업들의 후원이 이뤄질 당시 이 대표는 성남시장이면서 성남FC 구단주였고, 정 실장은 성남시에서 정책실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 정 실장은 직제상 6급에 불과할지라도 이 대표의 최측근이자 실세였다고 한다.

성남FC 전 대표는 검찰 조사에서 “정 실장의 결정이 곧 구단주인 이 대표 뜻이라고 생각했고 결정에 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 대표가 재선 성남시장이자 구단주를 지냈던 2014~2017년 두산건설, 네이버, 분당차병원, 현대백화점, 알파돔시티 등의 기업들로부터 후원금과 광고비 명목으로 160억~170억여원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한편 정 실장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에서 수사 중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대선 자금 수수 의혹에도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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