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완공…9255억 투입
|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여주~원주 간 복선전철 제1공구 구간인 여주역에서 강천면 원심천(도전리)까지 약 12㎞ 구간의 노반건설공사가 발주됐다. 이에 따라 여주시는 주민들이 원하고 있는 강천역 신설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여주시는 18일 여주~원주 복선전철 제1공구 노반건설공사가 발주됨에 따라 강천역 신설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13일 여주~원주 복선전철 기본계획 변경을 당초 단선에서 복선으로 고시했다. 또 사업구간 연장도 기존 21.95km에서 22.03km로, 사업비도 5299억에서 9255억원으로 3956억원 증액했다. 사업기간도 2023년에서 2027년으로 4년 늘어났다.
시 관계자는 “국가철도공단이 지난해 12월 여주~원주 복선전철 제1공구 노반건설공사를 발주해 지난 7일까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신청서 제출을 받은 것으로 안다”며 “입찰참가 업체 적격심사 후 다음 달 3일 현장설명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이 모두 끝나면, 오는 7월 4일 설계 및 공사업체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강천역이 추진되고 있는 여주~원주 복선전철 제1공구는 여주역에서 강천면 도전리 원심천까지로 총사업비 3530억원, 총연장 12.2km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0개월이다.
한편 여주시는 GTX 여주 유치 TF팀을 만들어 GTX 유치에 힘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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