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원주간 철도사업 “복선화·강천역 신설 반드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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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원주간 철도사업 “복선화·강천역 신설 반드시 필요”
  • 여주=박도금 기자  pdk@joongang.tv
  • 승인 2018.10.3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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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여주=박도금 기자 | 이항진 여주시장, 제1회 기초단체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역설

이항진 여주시장이 지난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주관 제1회 기초단체예산정책협의회에서 여주~원주간 철도사업에 대해 복선화 및 강천역 신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재조사를 강하게 건의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기초단체별 국비 관련 핵심사업을 발표하고 논의했다.

여주시는 이를 위해 ▲여주~원주 철도 복선화 및 강천역 신설 ▲여주정수장 증설 ▲여주~양평간(국도37호) 도로공사 ▲이천~북여주IC(국지도70호선) 도로공사 ▲북내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등 총 5개 사업을 자료로 제출했다.

자치단체장별 주요 사업 발표 시간에 이 시장은 “현재 인천 월곶에서부터 강릉까지 연결하는 전철망이 여주~원주 구간에서 단절된 상태”라며, “그런데 한국철도공사에서 이 구간을 연결하는 용역이 진행중인데, 여주~원주간만 유일하게 단선 철도를 설치하는 것으로 검토되고 있어 여주시의 희생만을 강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보통 전철역은 3~4Km 거리 간격으로 역이 설치되나 여주역에서 강천역 예정지까지 약 6Km인데도 강천역 설치가 안된다고 하고 있다”며 “기존 단선을 복선으로, 교량형 강천역사를 신설해 기존 동서간 철도망이 하나로 연결되고, 여주시의 희생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여주~원주간 철도건설사업 예비타당성 재조사를 실시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국철도공사가 지난 9월 여주~원주 단선전철 노반기본설계를 착수한 상태이나 여주시에서는 단선 철도 신설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이다.

이에 따라 여주시는 2023년까지 여주~원주간 전철 복선화 및 강천역 신설을 목표로 올 12월 여주~원주 철도건설사업 예비타당성 재조사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구간은 여주시 교동에서 원주 지정면 간현리까지 21.95Km로 총 사업비는 5,299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여주시는 이에 대해 국비 지원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여주=박도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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