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5299억에서 8899억으로 3600억 증가
국토부, 내년 4월 조사 완료..조속 추진 계획
국토부, 내년 4월 조사 완료..조속 추진 계획

그동안 단선으로 추진되던 여주~원주 간 전철사업에 3600억 원의 사업비가 늘어나면서 '전철 복선화'와 '강천역 신설'에 대해 타당성 재조사가 이루어지게 됐다.
여주시는 여주~원주 간 전철 변경 사업(5299억원에서 8899억원으로 증가)이 지난 13일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67%) 심의 결과 사업비 증가로 타당성 재조사가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여주~원주 간 전철사업은 수도권과 강원도를 연결하는 동서철도망(송도~강릉) 구간 중 일부로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유일하게 단선으로 추진돼 왔지만, 여주시는 교통취약지역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복선화 및 강천역 신설의 필요성을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
국토부는 총사업비 관리지침에 따른 용역 수행기간인 4개월 내 타당성 재조사를 완료해 여주~원주 구간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여주~원주 전철 복선화(강천역) 및 수도권전철 연장 타당성 연구용역(2019.12.20.일 착수) 결과를 신속히 도출해 낼 계획이다.
여주시는 '기재부의 타당성 재조사(복선화)의 총사업비 확정 이후, 강천역 및 수도권전철 연장 반영요구와 여주시 타당성 용역결과 및 주변여건에 따라 강천역신설 추진이 필요 하다'고 판단했다.
시 관계자는 "기재부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으로 복선화 사업에 대한 타당성 재조사를 의뢰할 예정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이르면 내년 6월 타당성 재조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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