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중앙신문 공정보도평가위원회는 6일과 7일 이틀 동안 지난 12월(1일~31일)에 게재된 기사에 대해 자체 평가회의를 개최했다.

강화된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회의에는 남용우 선임기자를 비롯해 박남주 기자, 장은기 기자, 권영복 기자, 김유정 기자, 이복수 기자, 천성환 기자, 임미경 부장, 김혜선 편집부장, 이종훈 기자, 김소영 기자, 김성운 기자, 강상준 기자, 송석원 기자, 남상돈 기자, 김광섭 기자, 차영환 기자 등 17명이 각자 의견을 제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다음은 회의 내용.

-[현장르포, 충주와 다른 경기도 “비수도권, 음식점·사우나·카페 가보니”] 기사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코로나19 상황과 방역패스 이용실태를 비교 점검한 기사로, 비수도권과 수도권을 오가며 취재해 보도한 좋은 기사로 선정. 각종 이슈에 대해 현장르포 보도를 늘려야 한다는 의견.

-[화요기획, 우리가 몰랐던 우리나라 해양 국방유적....인천 강화도 ‘돈대’] 기사는 지금까지 유적지 또는 관광지로만 조명됐던 곳을 ‘옛 선조들이 만든 우리나라 국방유적’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한 시도가 돋보였다는 평가.

-[CJ대한통운 택배노조 ‘무기한 전면 파업’...노동환경 개선·초과 이익 분배 요구] 기사와 관련 파업이 장기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후속 보도가 없어 아쉬웠다는 지적. 모든 기사에 대한 후속보도가 뒤다라야 한다는 지적.

-[황해도 연안시장 옮겨 놓은 듯...‘교동도, 대룡시장’] 코로나19 시대의 언택트 관광지 소개로 의도를 충분했지만, 계절 지난 사진이 ‘옥에 티’로 지적, 다음 모든 보도엔 시기 상황에 맞는 사진 사용을 준수해야 한다는 지적.

-역시 다양한 분야의 현장 기사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다수. 여러가지 여건상 현장취재가 힘들지만 현장을 발로 뛰는 다양한 기사들이 시급하다는 의견.

-보도의 필요성이 충분하지 않은 극단적 선택 보도 삼가 하기로 함. 최근 각 지역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는 극단적 선택의 유사 범죄를 막기 위한 조치로 관련 보도는 최대한 자제하기로 한다.

-[단독 보도된 “KTX 탑승객이 봉이냐, 집값보다 비싼 주차요금”...이용객 분통] 이란 고발 기사와 관련, 인근 원룸(부동산) 월세와 주차비를 비교하면서 보도해 독자들의 이해가 쉬웠다는 많은 호응을 얻는 좋은 보도로 평가 받음.

-영하의 추운날씨에도 불구 현장에서 만들어진 [드론이 본 세상]과 각종 [포토]가 좋았다는 의견.

-[연 최고 이자율 5475%...청소년 노린 고금리 대부 행위 등 무더기 적발]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가 추가돼 긍정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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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불만사항 없음.

/정리=김광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