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민 옹진군수 "영흥도 쓰레기매립지 철회하라" 시청 앞 단식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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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민 옹진군수 "영흥도 쓰레기매립지 철회하라" 시청 앞 단식농성
  • 허태정 기자  htj@joongang.tv
  • 승인 2020.12.0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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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 앞에서 장정민 옹진군수가 옹진군 영흥도에 조성 예정인 '에코랜드' 지정 철회를 요구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사진=옹진군청 제공)
1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 앞에서 장정민 옹진군수가 옹진군 영흥도에 조성 예정인 '에코랜드' 지정 철회를 요구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사진=옹진군청 제공)

| 중앙신문=허태정 기자 | 장정민 옹진군수가 1일 옹진군 영흥도에 조성 예정인 '에코랜드' 지정 철회를 요구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장 군수는 이날 오전 인천시청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무기한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앞서 장 군수는 지난달 인천시가 에코랜드 조성 계획을 발표하자 지난달 말까지 영흥도 쓰레기 매립지 지정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장 군수는 지난달 12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옹진군 영흥도는 이미 화력발전소가 위치해 수도권 혐오시설의 고통과 희생을 겪고 있다"며 "옹진군민과의 협의 없이 추진된 이번 발표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연간 210톤의 미세먼지와 수백 톤의 초 미세먼지 배출로 주민 건강은 위협받고, 한 해에 54억톤의 온배수 배출로 어민소득은 급감하고 갯벌은 죽고 있다”며 “영흥주민들은 20여년 가까이 회 처리장 석탄재 비산과 연간 5만톤의 석탄재 반출로 비산먼지에 의한 농작물 피해와 도로파손, 교통체증 유발 등 건강권은 물론, 경제적, 환경적 피해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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