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인천 영흥도 쓰레기 매립지 건설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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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인천 영흥도 쓰레기 매립지 건설 반대”
  • 김소영 기자  4011115@hanmail.net
  • 승인 2021.03.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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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시장 “일방적 결정 유감"
"관광자원 환경 피해·교통체증 우려”
안산시장이 인천광역시 영흥도 쓰레기 매립지 건설 반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청)
안산시장이 인천광역시 영흥도 쓰레기 매립지 건설 반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청)

| 중앙신문=김소영 기자 | 윤화섭 안산시장은 지난 5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도 쓰레기 매립지 건설계획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 브리핑에서 쓰레기 매립지는 충분한 사회적, 행정적 합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안산시와 단 한 차례도 협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단원구 대부도 지역을 포함시킨 매립지 건설계획을 발표한 인천시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대부도는 안산시를 특별한 도시로 거듭나게 할 관광산업과 신재생에너지 개발의 전략적 자산이라며 대부도는 쓰레기 운송차량을 위한 도로망으로 사용할 곳이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영흥도에 생활폐기물 소각재 매립지를 건설하게 되면 시화 방조제와 대부도 지역 관광자원은 심각한 환경피해와 교통체증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또한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번에 인천시가 일방적으로 대부도 구봉도와 인천 영흥도를 잇는 교량건설계획을 포함해 영흥도 쓰레기 매립지 건설을 확정했다고 발표한 것은 안산시민을 무시한 행위이며, 실현 가능성이 없는 터무니없는 계획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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